장비욕이 많은 나는 노트북을 바꾸며 그 맘을 달래고 있다.

 

노트북 리뷰 2번째

 

ASUS에서 나온 게이밍 + 휴대용 노트북 ROG 제피러스 G14(2022)다.

 

스팀부터 깔고 본다. 눈부신 게임 라이브러리

 

 

스펙은 다음과 같다. 

 

cpu : Ryzen9 6900HS

gpu : RX6800S

ram : 32gb

ssd : 512gb

비용: 약 180만


원래 G14는 2021년에 처음 나왔는데, 2022년엔 불편한 사항을 대폭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야 나왔다.

라라랜드라서 비용도 크게(?) 높지는 않다.

 

데스크탑 뺨 치는 사양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14인치)

나름 합리적인 무게(1.6kg)

 

게이머라면 원하는게 다 들어있는 완전체 노트북이라 할 수 있는데..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뛰어난 성능 : 역시나 성능이 압살이다. 이걸로 디비니티2를 주로 했었는데 렉은 커녕 집 컴보다 쾌적했다.

방향키: 코드를 입력하다보면 방향키를 많이 쓰게 되는데 노트북의 납작한 방향키는 참 곤란하다. 근데 이건 생각보다 누르기가 편했다. 

준수한 디자인: 하얀색 깔끔한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 다운 멋스러움. 하지만 전광판은 너무 심했어.

단단함: 한번 들어오면 짱짱하고 단단함이 느껴진다.

 

묵직한 두께


단점

 

무겁다: 1.6kg이긴 한데 이건 겜을 즐기려면 벽돌같은 어댑터가 필수다. 그래서 사실 무게는 2kg가 넘는 셈이다.

발열: 게임 한번 돌리면 일단 비행기가 이륙을 하듯이 위~~잉 소리가 나며 시끄러운데 양옆으로 뜨거운 바람이 훅훅 난다. 메인보드 탈 거 같아서 불안하다.

좁은 화면: 역시나 14인치화면도 게임을 오래 즐기기엔 너무 좁다. 블레스 마이 노안.

부실한 마감: 전원버튼 딸깍거림

기본 프로그램 불완전성: 기본으로 세팅된 asus 전용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게 완전 불안정해서 아예 꺼버리고 세팅하는게 낫다. 상단 4개 버튼이다.

가장 상단에 있는 4가지 버튼은 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종합

 

참 계륵같은 노트북이다.

 

스타와 포트리스로 학창시절을 보낸 나같은 중년 아저씨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처럼 생각하는게 있다.

 

이동하면서 어디서나 가능한 쾌적한 게이밍 기기

 

출장 갔을 때 밤에 실컷 해보려고 야심차게 가져갔지만

 

무거운 무게, 작은 화면, 심한 발열로 생각보다 제대로 몰입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걸 사무용으로만 들고 다니기엔 너무 화려하다.

 

공공기관 회의실에 들어가서 rog 제피러스 14를 꺼내는 순간 이목이 집중됨을 느낀다. ㅎㅎㅎ

 

언젠가 꿈처럼 1kg 내외의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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